[책리뷰] 과부하시대 /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도서 정보

저자: 로라 판 더누트 립스키

출판사: 더퀘스트

발매일: 2023.01.25

 

끊임없이 무기력해지는 과부하의 시대

직장이나 학교, 가족이나 지역 사회, 사회 활동에 참여하거나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돌보는 일 때문에 정신없이 살고 있든 간에 단순한 몇 가지의 변화로 삶을 지탱하는 힘을 만들 수 있다. 저자는 전 세계 사람들을 둘러싸고 있는 과부하 상태를 다루고 장기적으로 스스로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지침을 제공한다. 할 수 없는 것 대신에 할 수 있는 것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고 존엄성을 보여준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집단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것에 주의를 기울이는 방법과 이 두 가지 현실을 실제로 처리하는 방법을 보여준다. 수많은 작은 일상의 투쟁이든 전 세계적인 트라우마이든 이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은 우리를 갉아먹을 수 있다. 무방비한 노출에서 탈출할 방법을 찾지 못하면 포화 상태가 될 수 있다. 시간, 자원, 역량이 부족한 사람들의 과부하 된 부담을 덜어주고, 관점을 회복하고, 아직 오지 않은 것을 탐색할 수 있는 힘을 주는 데 도움이 되는 ‘적은 것이 더 많은 것’이라는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 스스로를 잠식하지 않고 지탱하도록 하여 지속적으로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방법론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과부하에서 비롯될 수 있는 존재의 네 가지 상태, 즉 산만함, 단절됨, 소속감, 고갈됨과 관련한 개요를 설명한다. 또한 각각의 존재 상태에 대한 해답을 제공하고 이러한 광범위한 의도를 중심으로 장을 구성하여 과부하 상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과부하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자기 행동

저자는 삶에서 가져온 수십 가지 관행, 트라우마 전문가로서의 경험, 마음 챙김, 심리학, 사회 정의 작업 및 해방 이론을 포함한 지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된 몇 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타임아웃은 어른들을 위한 것이다. 짧은 휴식을 취하여 일상으로 복귀하고, 숨을 쉬고, 수동적인 반응작용에서 능동적인 반응 선택으로 변화해야 한다. 둘째, 잘 먹고 숙면을 취하고 적절한 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건강한 연료를 충전하는 것은 엄청난 일이다. 셋째, 통제할 수 없는 것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파악하고 아닌 것은 놓아준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것에서 선택 의지가 있는 곳으로 초점을 안내하는 세 가지 주요 질문을 설명한다. 넷째, 스트레스 요인(우리 외부)과 스트레스 반응(우리 내부)의 차이를 명확히 해야 한다. 다섯째, 두 번째 화살은 피해야 한다. 첫 번째 화살은 어려운 상황이나 불친절로 인해 입는 피해이다. 두 번째 화살은 비난받아 마땅하고 어느 것도 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자기 스스로에게 입히는 피해이다. 첫 번째 화살은 피할 수 없겠지만 두 번째 화살은 관리하거나 피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마지막으로 어떠한 일에 대해 안 좋은 것은 되새김질을 그만하고 좋은 것은 더 많이 회상해야 한다. 좋은 순간을 더 많이 즐기고 되살리며 좋지 않은 순간은 놓아준다.

 

게으르다는 오류에서 벗어나라

사람들은 개인이 불공평한 시스템을 탐색하거나 시스템 변화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양자택일의 문제가 있다고 항상 생각해왔다. 현실은 이러한 시스템을 변경하려면 가능한 한 효과적으로 개별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작업이 성공할 때까지 이러한 시스템에 의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 억압적인 구조 내에서 피해를 완화하고 해방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탐색하도록 도와야 한다. 저자는 책 전반에 걸쳐 많은 제안을 하지만 지속적으로 독자에게 경고하는 것이 있다. 책에 나온 모든 방법을 수행할 필요는 없으며 적을수록 좋다. 하루에 60분 동안 명상할 필요는 없으며 매일 운동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다. 즉, 과부하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에 대해 과부하를 겪을 필요가 없다. 이 책은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다양한 이유로 느끼고 있는 과부하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한다. 저자의 제안을 통해 치유, 지속 가능성, 정의, 나를 위한 애착에 대한 마음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으며 이는 더 나아가 트라우마 및 번아웃 탐색에 대한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트라우마로 가득 찬 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할 때 우리 모두가 경험하는 과부하의 영향을 다루고 책임감 있게 관리하는 데 의미 있고 설득력 있는 가이드를 제시한다. 태도와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아이디어가 있는 이 책은 청소년과 성인 모두에게 훌륭한 자료가 될 것이다.